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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만난 고라니 새끼

농촌 블로거 2015. 6. 26. 23:18

 

 

 

과수원에 제초작업을 갔다가

 

고라니 새끼를 만났습니다.

 

아직 많이 어려서 잘 뛰지도 못하고

 

무서움은 알지만 호기심도 많은 고라니 새끼..

 

 

 

 

정말 귀엽게 생겼죠??

 

어미는 외출을 한건지.. 새끼들을 버리고 간건지.. 주변에 안보이더라구요.

 

주변에 새끼 한마리를 더 발견해서.. 2마리 다 집으로 데리고 왔었으나...

 

일동안 우유랑 풀이랑 잘 먹고 놀더니.. 갑자기 한마리가 죽어있네요.

 

몇 시간 전에도 잘 놀던 놈이 죽어있으니...좀 슬프더군요..

 

한 마리는 다시 숲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풀도 조금씩 먹을 줄 알고... 또... 집에 있으면 죽을꺼봐 불안하더라구요.

 

숲에서 잘 살고있겠죠...

 

잘 자라줬으면 좋겠지만.. 농작물을 다 뜯어먹는... 피해는 안줬음 하는 바램이네요.

 

고라니랑 멧돼지가 농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동물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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