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나눠주는 배추

 

친구집에 배추 계약 재배 농사를 짓는데

 

배추밭 한 곳을 상인이 가져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상인이 배추를 너무 늦게 수확하러 와서 배추가 조금 늙은 탓이죠...

 

 

갑자기 걸려온 친구의 전화...

 

친구 왈 ... 배추 필요하면 우리 배추밭에 가서 필요한만큼 뽑아가 !!!

 

1시간 뒤... 저는 친구 배추밭에가서 배추 수확을 열심히 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벌써 몇 사림이 와서 배추를 뽑고있고

 

한명 한명이 전화로 다른 사람을 부르기 시작하자 한 시간 뒤에는 15명 이상이

 

배추 수확에 땀을 흘리고 있더군요..^^

 

사람은 많아도 배추밭이 커서 양은 충분했습니다.

 

집에 몇 포기만 필요한 배추를 왜 그리 많이 뽑아왔는지...

 

 

 

친한 이웃 몇명한테 몇개씩 나눠주고도 위 사진만큼 있네요..

 

배추를 차에 싣고 경로당에도 가져다 주고 이웃집에도 몇 군데 더 돌리고

 

고모집에도 나눠줬습니다.

 

지금 나오는 배추는 보통 물김치를 해 먹는 용도로 쓰기 때문에

 

한 집당 5포기 정도만 있으면 된다고 ... 보통 3~5포기를 원하시네요.

 

 

고생은 좀 했지만

 

친구 덕분에 배추도 공짜로 얻고... 주변에 생생도 내고 좋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