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하는 농부
수 천억원의 가치를 지닌 비 (Rain) 본문
오늘 정말 모처럼만에 비가 왔습니다.
어제 새벽까지도 날씨 어플에선 오늘 그냥 흐리기만 하다고 확인했건만
아침부터 약한 비가 계속 내리네요.
요즘 극심한 가뭄으로 농민들은 울상이고
또, 서로 논과 과수원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웃끼리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심어놓은 참깨 씨앗은 싹이 올라오지도 않는다고 하고
과수원에는 풀도 말라 죽고 과실은 커질 생각을 안한다고 합니다.
이런때 비가 내리니 어찌나 반갑겠습니까?
저희 아버지 왈 오늘 비는 수 천억원의 가치를 지닌 비다.
비가 많이 오진 않았지만 오늘 비는 농작물들에게는 생명수다.
정말 제가 생각해도 그런것 같습니다.
냇가에 물도 거의 말랐고
밭이나 과수원에 물을 공급하는 장비를 못 갖춘 농가들의 농작물들은
정말 죽다가 살아난 날 인듯 합니다.
다음주에 비가 올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좀 듬뿍 내렸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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